보험뉴스

국회에서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출받은 어린이 제품 안전성 현황 조사라는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안전성 조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서 리콜 명령이 내려진 어린이 제품의 평균 회수율이 32.1%라고 합니다. 평균 회수율이 30% 정도라는 것은 회수되지 않은 제품이 70% 정도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적게 회수된 제품은 중국산 필통 멀티케이스로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380배를 초과한 제품이라고 알려졌으며, 이 제품의 회수율은 2.56%에 그쳤다고 합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데 사용되는 화학 첨가제로 발암 물질로 분류되어서 유럽연합과 우리나라에서 어린이용 제품에 대한 생산, 수입이 금지된 물질이라고 합니다.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리콜 명령이 내려진 12색 세필보드카마도 회수율이 12%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준치 66배 이상의 납이 검출된 바스켓 필통도 23.75%만 회수되었다고 합니다.

어린이 제품의 회수율이 낮은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고 품목 특성상 잃어버리거나 소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현행법상 리콜을 명령할 수는 있으나 이를 이행하는지 점검하는 것은 규정되어 있지 않은 것도 회수율이 낮은 이유로 지목된다고 합니다.